사실 일본여행을 결심하게 된 가장 중요한 계기는 '슈퍼엔저'이다. 어쩌면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는 '슈퍼 엔저'의 기회를 놓치고, '합리적인 일본 여행'을 못하고 '고가의 일본 여행'을 하게 될까 걱정이 되어 이번 여행을 결심하고 진행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여행의 핵심을 환전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2달 전부터 야금야금 환전을 진행하였다.
총 합치면 300만원 정도의 환전을 시행하였는데, 이번 여행에서 아내의 지갑도 살 생각이었고, 고급 양주도 싸게 구매해보고 싶어 여행 일수에 비해 많은 금액의 돈을 환전하였습니다. 결론적은 100엔 당 875 정도의 평균단가로 환전을 하였기 때문에 그 당시의 환율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환전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환전은 총 3가지 방법으로 시행하였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잘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와 유사한 경우로 여행을 한다면 3가지 방법을 다 사용하시는 것을 추전 한다. 먼저 홈페이지에 나온 장단점 말고, 내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장단점을 정리해보았다.
1. 트래블 월렛
1) 장점
- 환전수수료가 없고, 실시간 환율로 언제든지 환전이 가능하다.
- 어플이 환전을 위한 것만 표현하기 때문에, 하나은행과 연결될 트래블월렛 어플보다 잔여금액 확인, 사용내역 확인
등이 간편하다.
- 여행 후 잔여금액 또한 실시간 환율로 언제든지 원화환전이 가능하다.
-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교통카드가 가능하다
- 결제 시 카드 수수료가 없다.
2) 단점
- 출금 시 ATM 수수료가 무료인 곳이 있으나 찾기가 어려웠다. 주로 미니스탑 편의점에 있는 'Aeon'의 ATM 기계에서만 출금 수수료가 무료이다. 그런데 내가 후쿠오카와 유후인을 걸어다니면서, 미니스탑 편의점을 본 적이 없다. 하카타역에서 미니스탑 편의점은 아니지만, 나 홀로 서있는 Aeon ATM를 발견하고 인출을 한번 했으나 찾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Aeon ATM가 적은 지 많은 사람이 이용해서 굉장히 지저분해 보였다. 나름 찾기 어려우니 내가 이용했던 하카타역 ATM기 위치는 공유드리도록 하겠다.
https://maps.app.goo.gl/EojQ1V6S7CSq4GNC6
2. 트래블로그
트래블로그 신용카드신용카드 < 카드안내 < 카드 < 하나카드 (hanacard.co.kr)
1) 장점
- 환전수수료가 없고, 실시간 환율로 언제든지 환전이 가능하다.
- 다양한 카드혜택이 있다고 한다.(홈페이지 참조)
- 세븐일레븐에 있는 ATM(Seven Bank)에서 출금 시 출금 수수료가 없고, 세븐일레븐이 일본에 많기 때문에 출금 수수료가 없는 ATM 접근성이 좋다
-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교통카드가 가능하다
- 결제 시 카드 수수료가 없다.
- 트래블월렛보다 대기업이다 보니 안정성이 뛰어 날 것 같다.
2) 단점
- 어플이 하나은행 앱에 속해 있다 보니, 트래블월렛에 비해서 접급성, 가시성 및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불편함이 있다.
3. 우리은행 환전주머니
- 이 경우는 장단점이라기보다는 수수료가 발생하고, 지정된 지점에서 직접 수령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본의 경우 카드결제를 받지 않거나, 카드결제가 잘되지 않는 상점과 택시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지폐가 반드시 필요함으로 금액 중 일부는 국내에서 환전해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하카타 공항에 세븐뱅크 ATM기가 있어, 트래블로그 소유자들은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출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ATM기에 줄이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또 하카타공항은 공사 중이라 매우 복잡하기도 했고, 저희처럼 유후인이나 벳푸 등의 주변 도시로의 여행을 먼저 계획을 하셔서, 하카타 공항에서 바로 버스를 타시는 분이라면 국내에서 일부 금액 미리 환전은 필수인 것 같다. (참고로 유후인도 길거리 음식 대부분의 상점은 카드를 받지 않았다.)
4. 결론 : 3가지 방법을 적정한 비율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1) 카드로 사용할 금액 대부분은 트래블월렛으로 환전한다. (한도가 230만 원이고, 나는 이 금액 모두를 미리 환전하였다.)
2) 일본에서 추가로 필요할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트래블로그로 환전한다. (50만 원 아내가 카드를 만들어 환전하였다.)
3)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당장 사용할 수도 있는 현금을 국내에서 미리 환전하여 지폐로 가져간다, (30만 원)
이러면, 환전준비는 끝! 숙소, 비행기 등의 준비는 당연한 거라 포스팅을 하지 않겠다. 일본의 경우 요즘 관광객이 너무 많아 모든 곳에서 붐비고 웨이팅이 심해 태국 치앙마이 여행보다는 사전 준비를 좀 철저히 해야 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각종 사전 예약 등에 관한 사항이 많은데, 본격적이 여행 후기를 남기기 전에 이런 준비사항들을 먼저 언급해 보고자 한다. 3박 4일인데 모든 포스팅을 마치면 겨울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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