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2 - [EAT PRAY LOVE] - 치앙마이 여행 계획표 다시 채우기
이번 포스팅은 치앙마이 타이 마사지 관련 추천 글입니다. 전신마사지를 받은 곳은 사실 두 곳 밖에 없지만, 제가 갔던 두 곳 중 한 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 거기만 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방문한 마사지 가게의 수는 적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기준은 크게 3가지 정도입니다.
1. 만 4세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지, 아이를 위한 마사지 프로그램이 있는지.
2. 합리적인 가격과 쾌적한 시설을 갖추었는지
3. 여행으로 지친 내 몸을 시원하게 해 주는지
저는 이 기준으로 봤을 때, Lila Thai Massage를 적극 추천합니다. 7박 8일의 여행동안 무려 3번을 갔습니다. 마지막 날 받은 핫 오일 마사지는 저희 아이도 함께 받았는데, 아이도 이제 적응을 해서 마사지받다가 잠이 들었다는.. 뭐 이 정도의 에피소드면 만족도가 어느 정도인지 다들 짐작은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ila Thai Massage는 체인점으로 치앙마이 올드타운 내에만 5군데의 지점이 있습니다. 저희가 갔던 곳은 삼왕상 주변의 prapokklo 지점입니다. 체인점의 특성상 균일한 시스템과 체계를 운영한다고 해도, 지점장과 마사지사 개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보지 못한 지점에 대한 추천은 할 수가 없을 것 같고, 다만 자주 갔던 Lila Thai Massage prapokklo에서 두 번의 전신 타이 마사지(1hr_350밧)와 한 번의 핫 오일 마사지(1hr_750밧) 받았는데 마사지 사가 다 달랐음에도 가족 모두가 만족을 했습니다. 처음 갔던 고급 마사지 가게인 오아시스 대비 50% 수준의 가격이었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2024.02.21 - [EAT PRAY LOVE] - 치앙마이 카페 추천 (스타벅스 부터 Coffee Window 까지)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갔을 때 바로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30분 정도는 기본적으로 대기를 했고, 대기하는 동안에는 바로 옆에 있는 Tyme Coffee에 있었습니다. 괜찮은 카페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앞서 말한 기준에서 아이의 마사지 프로그램은 메뉴판에도 잘 나와 있었습니다. 가격은 성인과 동일합니다. 이렇게 아이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소규모 마사지 가게는 어린아이 프로그램은 정식으로 없고, 보통 즉흥적으로 가격 흥정을 해서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정형화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 약간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이는 측면도 있었습니다.
우선 들어가면 대기하는 장소에서 물과 물수건을 제공해 줍니다. 예약한 시간이 다가오면 마사지 사가 배정이 되고, 먼저 발을 씻어 줍니다. 발을 씻면서 스크럽도 간단하게 해 줍니다.
그러고 나서는 마사지를 받는데 저는 정말 시원했습니다. 뻐근한 몸이 아주 개운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사지를 하는 동안 인증샷을 찍을 수 없기에 사진은 없네요.
마사지가 마치고 나면, 차와 함께 치앙마이 전통 쌀과자를 주었습니다. 먹고 나오면 끝이에요.
시원함의 인증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마사지를 받고 숙면의 길로 들어선 만 4세 여아의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https://maps.app.goo.gl/XWANEZ1sEDbPuwVi9
지금도 한국에 체인점이 있다면, 당장 뛰어가고 싶은 곳입니다. 가성비 갑의 치앙마이 마사지 Lila Thai Massage prapokklo!! 정말 추천합니다.
(혹시나 해서, 제 포스팅은 모든 것이 내돈내산입니다. 뭐 협찬 그런 거 오지도 않고 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EAT PRAY LOVE_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마이 여행 쇼핑 리스트 (3) | 2024.04.15 |
---|---|
치앙마이 여행 8일차(타패게이트-블루누들-치앙마이공항) (1) | 2024.04.15 |
치앙마이 여행 7일 차 ( Eliphin Farm & Cafe - KITI PANIT - 로띠 빠 데) (1) | 2024.03.31 |
치앙마이 여행 식당 추천 (6) | 2024.03.23 |
치앙마이 여행 6일차 (ABK Art Studio 1991 - Coffee Window - 반캉왓 - MR. Kai Restaurant) (0) | 2024.03.16 |